POP! DOHA

POP! DOHA

함도하

HAM DO-HA

Opening Hours : Mon - Sun, AM 11:00 - PM 21:00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아티스트 함도하의 개인전 <POP! DOHA>를 개최합니다. 인간의 도구로써 기능하는 가구들에 인간의 감정을 투영한 ‘감정 가구’ 연작과 함께, 이들이 상호작용하며 서사를 펼치는 스토리를 담아낸 페인팅 신작들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합니다. 작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가구는 단연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의자’입니다. 네 다리로 인간의 다리를 대신하는 의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가구입니다. 인간에게만 있다는 여덟 가지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이 작품들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해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뜻밖의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함도하 작가는 이처럼 가구를 예술 장르로 재정의하며, 응축된 감정의 대입을 통해 수동적이었던 사물을 하나의 인격을 가진 존재로 해방시킵니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 회화 시리즈에서도, 함도하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등받이에 구멍이 있는 ‘도나(DONA)’, 매끄러운 등을 가진 ‘톰(TOM)’이 그 주인공입니다. 등 뒤에 꽃을 숨긴 채 몰래 노크하고, 러버덕과 거품 목욕을 즐기거나, 석양을 배경으로 커피를 나누어 마시는 등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이들을 보고 있자면, 가구의 비언어적이고 딱딱한 본성은 어느덧 사라집니다. 놀라운 것은 표정 하나, 대화 한 줄이 없음에도 우리는 ‘도나’와 ‘톰’의 몸짓만으로, 그 안에서 북적거리는 이야기를 읽고 또 읽게 됩니다. 발랄한 색감과 사랑스러운 패턴 뒤 내포된 감정 가구들의 진짜 이야기와 교감하면서, 이번 전시에서는 팝!하고 터지는 여러분의 내면 감정과 마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가짜’ 모습으로 ‘진짜’ 마음을 감춘다. 나는 감정을 의인화한 가구들로 ‘진짜’ 마음을 드러내고 싶다. 내가 만들고 나타내는 가구는 관객과 이야기하고 친밀히 소통하게 된다. 나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들을 물건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것으로 창조하고, 언제나 곁에 있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 작가 노트 中





 

Grand Hyatt Seoul LL, 322, Sowol-ro, Yongsan-gu, Seoul, South  Korea

+82 2 6953 9879   info@trinityseoul.com   © COPYRIGHT 2016 THE TRINIT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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