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green everblue
고명근, 임창민, 황선태
KOH MYUNG-KEUN, LIM CHANG-MIN, HWANG SUN-TAE
2017. 7. 19 - 8. 31
나의 작품 속 BLUE
이번 에버그린에버블루전은 주로 파란색을 담은 자연 이미지로 작업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내가 좋아하는 칼라도 블루이고 자연 이미지와 블루가 어우러졌을 때의 상큼하고 날카로운 감수성을 전하고 싶었다. 자연은 깨지기 쉽고 순간적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작업에는 나의 사유가 DNA처럼 들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업은 내가 했지만 그 결과인 작품은 나와 분리된 또 다른 생명체 이길 바란다. 그래서 나의 작업들이 모두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기를 바란다.
-고명근 인터뷰 中 -
나의 작품 속 BLUE
Into a time frame series나 ambiguous scene series 작품 대부분은 푸른빛을 띄거나 푸른톤을 가진 작품이 많다. 블루 틴트 유리를 사용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없는 공간의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일 것이다. 푸른 나무들의 그늘과 향기로운 풀들이 꽃보다 좋다는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의계절에 푸르름이 가득한 이번 에버그린에버블루전을 통해 생기 넘치는 기운을 가득 담아가기를 기원한다.
- 임창민 인터뷰 中 -
나의 작품 속 GREEN
나의 관심은 모든 현상과 물질들은 있음에 기초하여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물이 살아있음을 해석하고 찾는 과정 속에 작업이 놓여있다. 나의 사물에 대한 해석은 늘 일상속 내 주위의 평범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였기에 작품의 소재들은 대부분 낯익은 보통의 공간들이다. 나는 사물을 해석하는데 선이라는 요소를 이용하였다. 하지만 이 선이라는 개념도 역시 살아있고 존재하는 것이다. 비록 화면의 장면을 만드는 한 요소이지만 그 자체로 살아있는 “있음”이기 가장 알맞은 색을 찾는 과정에서 초록색 빛을 띠는 선의 색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대미술이 좋은 점이 있다면 다양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난해하여 생각을 요하는 작품은 그에 따른 해석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작품을 통해서는 편안한 거실에 있는 것처럼 잠시 쉬었다 가는 공간을 느꼈으면 좋겠다.
- 황선태 인터뷰 中 -
